간 독성 증세와 간 독성 유발 영양제

우리가 먹는 영양제는 몸을 건강하게도 도와주지만

잘못 복용하면 간을 망치기도 합니다.

오늘은 간 독성을 유발하는 영양제 7가지와

간 독성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 고용량 섭취 시 간 손상 시키는 3가지 영양제

 

 

1. 철분제

철분제의 하루 권장량인 20-40mg은 전혀 간독성 증상이슈가 없습니다.

철분제는 몸무게 1kg당 60mg의 철분을 꾸준히 섭취할 때

간독성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몸무게가 40kg이라면 2400mg을 매일 먹어야 발생한다는 것이고

섭취 후 1시간에서 3시간 이내 혹은 보통 수시간 내에 간손상이 유발되고

구역 구토 황달이 발생합니다.

 

 

 

2.비타민A

레티놀로 흡연자는 5000IU 단위 이하를 복용해야 하고

비흡연자는 10000IU단위 이하까지는 문제없습니다.

매일 4만IU 단위이상 섭취 시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현재 국내 유통되는 해외 제품 나우푸드 비타민 A는 25000IU도 있으니

하루에 한 알만 섭취해야 합니다.

보통 비타민A를 고용량으로 10만 IU 또는 20만 IU로 복용하는 분들은

여드름이나 피부염을 개선시킬 목적으로 하는데 이 경우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3. 비타민B3나이아신

하루에 100mg~200mg는 거의 문제가 없고 500mg~1000mg 이면서

지속방출형 제형을 꾸준히 섭취 시 문제가 됩니다.

나이아신은 잠복기도 길어서 수개월에서 혹은 수년뒤 간 손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고지혈증 개선용으로 많이 섭취하는데 꼭 정량을 지킵시다.

 

 

 

▣ 용량과 무관하게 간독성인자 보충제

 

 

1. 블랙코호쉬( 서양승마 )

갱년기 증상개선에 좋은 성분으로 약국에서 의약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간손상 유발하는 성분으로 최단 2주에서 최대 10주 내에

간 독성 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2. 녹차추출물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항산화등에 좋습니다.

국내에서는 녹차추출물로 간 독성을 일으킨 보고는 거의 없으나

간이 안 좋은 분들이라면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 달에서 6개월까지  잠복기가 있습니다.

 

3. 중국 적하수오

모발건강과 갱년기 건강을 위한 성분으로 백수오랑 효능은 비슷하지만

백수오 보다 효과가 빠르고 강력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심한데 수일 내에 간독성 증상을

보일 수도 있지만 몇 개월까지 잠복기가 있으니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4. 카바 KAVA

섭취하고 2주 이내 간 손상을 일으킵니다.

간에서의 특정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다른 약들에도 작용합니다.

 

 

 

▣ 간 독성 증상

간 독성 증상으로는  황달, 흑색소변, 극심한 피로와 구역 구토

그리고 급격한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 독성을 일으키는 영양제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무조건 섭취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잘 맞는 분들도 있습니다.

철분과 비타민A, 비타민 B3는 건강한 사람은

일반적인 용량만 복용하면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서양승마, 적하수오, 카바는 건강한 사람도

맞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킵니다.

기저질환이나 간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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